이종현, SNS 비공개→직접 사과無→퇴출 성명서 발표 [M+이슈]

[MBN스타 신미래 기자] 여성 비하의혹에 휘말린 이종현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어떤 사과도 업이 팬들과의 소통의 창구를 닫은 것.

지난 14일 이종현이 물의를 빚고 있는 연예인들과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것이 세상에 드러났다.

이종현의 연루에 대해 부인했던 FNC엔터테인먼트는 다음날인 15일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 확인을 했다.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과 여성비하를 하는 대화를 나눈 것만으로도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으나, 그의 태도는 더욱 분노케 했다. 사건 보도 직후 어떤 사과 없이 SNS 게시물 모두 삭제한 뒤 비공개로 전환시킨 것.

팬들은 논란에 이어 그의 태도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씨엔블루 팬덤은 ‘이종현의 씨엔블루 퇴출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팬덤 측은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이종현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라며 또한 이종현이 잔류할 경우 씨엔브루가 받을 타격과 다른 멤버들의 이미지 실추 역시 용납할 수 없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