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경찰총장 지목' 경찰청 윤 모 총경, 참고인 조사
입력 2019-03-15 17:31  | 수정 2019-03-22 18:05

가수 승리와 정준영 씨 등의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제기된 경찰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찰청 소속 윤 모 총경을 오늘(15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 총경을 상대로 승리와 정준영 씨,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와 등과의 접촉 여부, 실제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14일) 대화방에서 경찰과 연락했다는 유 씨, '경찰총장'이라고 언급한 클럽 아레나 전 직원 김 모 씨 등을 불러 경찰총장의 정체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를 통해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총경은 강남지역의 경찰서 간부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정수 기자 / kjs09@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