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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토론토에 패배...매직은 `유력 1순위` 자이온 관찰
입력 2019-03-15 11:41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이외 활약이 거의없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가 또 패배를 늘렸다. 그 사이 매직 존슨 사장은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획득의 꿈을 키웠다.
레이커스는 15일(한국시간)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8-111로 졌다. 시즌 31승 36패. 토론토는 48승 20패를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31분 47초를 뛰며 29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 6개, 턴오버도 4개를 기록했다. 3점슛은 5개를 시도, 1개만 넣었고 자유투는 7개중 3개를 놓쳤다.
그나마 그것이 팀내 최고 활약이었다. 라존 론도가 13득점, 알렉스 카루소가 16득점을 올렸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 카일 쿠즈마가 11개의 슛을 던져 3개만 성공시킨 것이 아쉬웠다.
토론토는 카일 라우리, 서지 이바카가 결장했지만 카와이 레너드(25득점), 노먼 포웰(20득점), 파스칼 시아캄(16득점), 마크 가솔(15득점)이 활약하며 레이커스를 눌렀다.
같은 시각, 존슨 레이커스 사장은 토론토에 없었다. 그는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ACC 컨퍼런스 토너먼트 듀크대와 시라큐스 대학의 경기를 관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2019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자이온 윌리엄슨이 무릎 부상을 털고 복귀전을 치렀다.
같은 시각 레이커스 구단 운영진은 대학 농구 최고 유망주를 관찰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선수단 운영을 책임지는 사장이 프로 데뷔가 유력한 유망주를 관찰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2019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윌리엄슨을 애매한 위치(11위)에 있는 레이커스가 영입하기 위해서는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에서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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