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당하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5일 공시했다.
무상증자는 자사주를 제외한 보통주 774만여주에 대해 실시하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내달 1일, 신주 상장은 같은달 15일에 이뤄진다.
회사측은 주주가치 제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주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올해는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메디포스트는 설명했다. 실제 지난 1월 무릎 연골결손 치료제 '카티스템�'의 월별 판매량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제대혈은행 매출도 최근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장기 보관 프로그램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실적 호전을 이룰 전망이다.
한편 회사가 지난 8일 발행한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는 향후 진행될 임상시험 비용과 생산라인 증설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는 차세대줄기세포기술인 '스멉셀'을 이용한 주사형 퇴행성관절염치료제 국내 임상 및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등에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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