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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 후보’ LG 배재준이 증명해야 할 중요한 시험무대
입력 2019-03-15 11:31 
LG의 5선발 강력후보 배재준(사진)이 15일 두산과의 시범경기 선발투수로 나선다. 5선발을 노리는 배재준이나 5선발이 필요한 팀 입장에서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이천)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 5선발 후보 배재준이 중요한 시험무대에 오른다.
배재준은 15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LG 5선발 경쟁자인 배재준은 사령탑과 코칭스태프로부터 적지 않은 기대감을 받고 이번 비시즌을 임했다. 1군에서 많은 것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잠재력이 크고 특히, 이번 캠프 훈련기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 당찬 성격의 배재준 역시 5선발 후보에 제대로 도전장을 내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캠프 때 실전등판을 하지 않았던 배재준으로서는 이번 시범경기 등판이 5선발 입성에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캠프 등판이 없던데다 남은 시범경기가 적어 추가 선발등판 기회를 잡기 어렵다. 류중일 감독 역시 15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시범경기 선발투수 일정을 공개하며 배재준이 다음 선발기회를 잡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내일(16일)은 불펜들이 나설 예정이고 17일은 윌슨이 선발이다”고 밝혔다. 차주 주중 kt와의 시범경기 2연전 역시 켈리, 임찬규 등이 선발로 점검받을 예정이다. 차주 토요일(23일)에 정규시즌이 개막하기에 그 일정을 따라야 하기도 하다.
배재준으로서는 남은 시범경기서 불펜등판, 정규시즌 때는 선발로서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부담이 적은 상태서 오롯히 선발로서 역량을 보여줄 등판은 15일 두산전이 될 터이다. 스스로에게 큰 시험대인데 팀 입장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배재준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기에 큰 의미가 포함될 등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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