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월 소비자상담 총 4만9000여건…투자자문·침대 등서 증가
입력 2019-03-15 08:45 
[자료 = 한국소비자원]

지난달 소비자상담은 투자자문(컨설팅)과 침대 관련 불만이 늘었으나 설 명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상담건수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5일 발표한 1372소비자상담센터 통계에 따르면, 2월 소비자상담은 총 4만9691건으로 전월(6만6937건)대비 25.8%(1만7246건) 줄었고 전년동월(5만4804건)대비로는 3.1%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으로는 전년동월대비 투자자문(컨설팅)이 220.8%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그 뒤를 ▲침대(94.5%) ▲미용서비스(24.1%) ▲피부·체형관리서비스(22.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투자자문(컨설팅)은 수익률 과장 광고에 따른 계약해지 요청을 거절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상담이 주로 많았고, 침대는 라돈이 검출된 침대의 수거 혹은 교환 지연 등의 문의가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동절기 점퍼·재킷 등 의류·섬유가 2571건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휘트니스센터(1419건), 이동전화서비스(1365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4172건(30.7%)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2363건(26.8%), 50대 8482건(18.4%) 순이었으며,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5.0%(2만7329건)로 남성 (45.0%, 2만2362건) 대비 10.0%포인트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만3460건, 27.1%) ▲계약해제·위약금(1만548건, 21.2%) ▲계약불이행(6940건, 14.0%)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2.3%를 차지했고, 일반판매(2만6243건, 52.8%)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1만2148건, 24.4%) ▲방문판매(2049건, 4.1%) ▲전화권유판매(1542건, 3.1%)의 비중이 높았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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