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론칭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소반'의 누적판매량이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반의 인기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전체 가정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58.9% 증가했다.
소반은 덮밥류와 반찬류, 면류 등 총 24종으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핵심 먹거리 전략 상품으로 소반을 선정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운영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현재 덮밥·국밥, 안주, 국·찌개 등 6개 카테고리에서 올해 상온 라면과 냉동안주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소반 무말랭이'와 '소반 묵은지볶음김치'를 시작으로 전체 취급 품목수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려 총 50여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븐일레븐은 올해 전체 가정간편식 매출을 전년 대비 최소 50% 이상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가정간편식 담당MD는 "가정간편식 시장은 지난해 전체 4조원에 육박하는 등 매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블루오션이자 미래 핵심 경쟁요소"라며 "소반이 편의점 가정간편식의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올해 상품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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