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2일 주총 빅데이…현대차·YG엔터 주목
입력 2019-03-13 18:00 
◆ 비상걸린 상장사 주총 ◆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의 주주총회가 다음주 열린다. 주총 집중일을 피해 주주총회를 일찍 여는 기업이 늘어난 결과다. 그러나 12월 결산 상장사의 70% 이상이 3월 넷째주까지 주주총회를 열 계획을 갖고 있지 않아 3월 마지막 주 주주총회가 극심하게 쏠리는 현상도 유지될 전망이다.
13일 예탁결제원은 이날까지 3월 넷째주에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기업은 총 483곳이라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54곳과 221곳이, 코넥스 시장에서 8곳이 다음주 중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좋은사람들은 19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27일로 날짜를 미뤘다.
날짜별로는 금요일인 22일에 가장 많은 기업에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18일과 19일에는 각각 19곳과 13곳이, 20일과 21일에는 28곳과 107곳의 상장사가 주주총회를 여는 반면, 22일 하루에만 상장사 316곳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총에 앞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주주총회도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두 기업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의 사외이사 선임과 배당 확대 등 제안에 대해 주주들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다. 22일 열리는 YG엔터테인먼트의 주주총회도 관심 대상이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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