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직자와 승진 공직자의 청렴역량을 높이기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렴교육과정이 13일부터 청렴연수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은 반부패 청렴정책 관련 특강, 체험학습 등으로 구성된 '제1기 신규자 교육과정'을 13일부터 14일까지, '제1기 승진자 교육과정'을 14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한다.
신규자 과정은 공직의 첫 발걸음을 떼는 신규 공직자에게 필요한 청렴관련 정책을 사례 중심으로 전달하며 청렴가치를 직접 붓으로 써보며 청렴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과정 등 청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승진자 과정은 공직생활의 전환기를 맞는 승진 공직자들이 공직을 시작할 때 다짐했던 청렴가치를 다시 되새기고, 상황별 대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참여형 강의와 실습형 교육과정으로 편성되어 이틀간 운영된다.
청렴연수원은 재미있는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청렴가치와 문화공연을 접목시킨 '청렴콘서트'를 매 교육과정마다 운영하며, 청렴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용 또는 승진 후 6개월 이내의 공직자는 청렴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각 교육과정은 3기까지 운영된다. 김원영 청렴연수원장은 "청렴연수원은 청렴교육과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시켜 효과적으로 청렴이라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마다 운영되는 신규·승진자 과정에 많은 공직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청렴가치가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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