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론 컨퍼런스가 내달 초 열린다.
글로벌디지털마케팅 업체 퍼포마스는 오는 4월 9일 LG전자 강남R&D센터에서 마케팅 컨퍼런스 '2019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S.E.T'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인공지능 기반 애자일 마케팅'을 주제로 인공지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마케팅 테크놀로지업체 허브스팟(HubSpot) 관계자가 인공지능을 도입한 인바운드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에 대해 설명한다. 허브스팟은 2006년 MIT공대 출신인 브라이언 핼리건(Brian Halligan)과 다메쉬 샤(Dharmesh Shah)가 만든 플랫폼이다. 현재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5만65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했다.
허브스팟 관계자는 "마케터들은 대부분 범위가 큰 데이터 세트를 다루고 있다. 인공지능은 이러한 데이터 세트를 다룰 때 마케터들이 더욱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머신러닝을 활용한 허브스팟의 다양한 기능들을 통해 잠재 고객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개인화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며 "한국 마케터들을 위해 S.E.T컨퍼런스에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E.T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된 지아니 뮬렌(Jeanniey Mullen) HR컨설팅그룹 머서(Mercer)사 글로벌CMO 또한 신기술 도입 등에 관해 논의한다.
지아니 뮬렌은 미국 최대 서적 소매업체 반스앤드노블(Barnes & Noble)의 글로벌 CMO, 글로벌 광고 에이전시 오길비(Ogilvy) 이사, 미국 대형 쇼핑몰 J.C.페니(J.C. Penny)의 수석 마케팅 중역 출신이다.
더불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메신저에 활용하는 것과 관련해 챗리드(Chatleads) 대표가 발표하며 최원훈 퍼포마스 인공지능 연구소장는 인공지능 마케팅도입과 활용 전략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조수호 퍼포마스 대표는 "국내서 인공지능 마케팅에 대한 화두 및 필요성은 충분하나 아직 구체적인 적용 방법에 대해서는 활발히 논의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마케팅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E.T컨퍼런스는 선착순 30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신청은 퍼포마스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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