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최종훈이 출연한 IHQ 새 예능프로그램 ‘나 좀 쉬자 방송이 무기한 연기된다.
12일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밀어 최종훈이 출연하는 IHQ 새 예능프로그램 ‘나 좀 쉬자의 방송에 브레이크가 걸렸다고 보도했다.
‘나 좀 쉬자는 총 6회 분량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연예계 ‘절친들의 24시간 생 리얼 힐링여행기를 그린다.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을 비롯해 가수 김재중, 개그맨 이진호, 정창욱 셰프가 출연한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나 좀 쉬자는 올해 3월 말 방송을 예정했으나, 최종훈이 ‘승리 카톡방 멤버로 거론되고, 최근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방송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편 클럽 ‘버닝썬 사건과 함께 ‘승리 카톡방 사건이 불거졌다.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 대화가 담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정준영 등 연예인 다수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정준영이 단체 대화방에서 성관계 불법 영상을 유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최종훈은 승리, 정준영과 남다른 우정을 자랑한 바 있다. 세 사람은 ‘밀땅포차를 동업해 운영했으며, 현재는 폐업 상태다. 최종훈 소속사 측은 12일 오후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훈은 최근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어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을 뿐, 피내사자 또는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며 이미 경찰 조사를 마친 최종훈은 이번 성접대 등 의혹과 특별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고 해명했다.
12일 급거 귀국한 정준영은 13일 새벽 공식입장을 통해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하였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준영은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정준영은 14일부터 본격적인 경찰 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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