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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크라스노다르 원정 동행…엔트리 포함 여부는 불투명 [유로파리그]
입력 2019-03-13 06:25  | 수정 2019-03-14 09:15
이강인은 발렌시아 동료들과 같이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원정길을 떠났다.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이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원정길에 동행했다. 그렇지만 경기 출전은 물론 엔트리 포함 여부도 미정이다.
발렌시아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크라스노다르와의 2018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갖는다.
지난 8일 벌어진 1차전에서는 발렌시아가 호드리고의 2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둬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이강인은 크라스노다르 원정경기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32강 셀틱 원정경기에도 동행한 바 있다.
다만 이번에도 벤치에 앉을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강인은 1군 계약 후 2월 22일 UEFA 유로파리그 32강 셀틱과 2차전에 14분을 뛴 게 전부다.
특히 엔트리에 번번이 제외되고 있다. 발렌시아는 2월 8일 코파 델 레이 준결승 베티스와 1차전 이후 10경기를 치렀다. 이강인이 엔트리에 포함된 건 3경기뿐이다.
발렌시아는 크라스노다르 원정경기에 20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이강인도 동료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러시아로 이동했다.
발렌시아의 2018-19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소집 명단. 총 20명으로 이강인도 포함됐다.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그렇지만 엔트리에는 18명만 등록된다. 2명은 빠져야 한다. 한 자리는 골키퍼다. 3명의 골키퍼가 소집됐다. B팀의 크리스티안 리베로가 빠질 가능성이 높다.
또 1명이 제외돼야 한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언급했던 측면 자원 6명이 모두 포함됐다. 이강인을 비롯해 페란 토레스, 카를로스 솔레르, 다니엘 바스, 데니스 체리셰프, 곤살로 게데스 중에 1명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그 동안 이들보다 출전 기회가 적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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