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에서 대규모 대학 입시 비리가 적발됐다. 유명 배우와 유명 사학들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NBC뉴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공개된 FBI 조사 결과를 인용, 대규모 대학 입시 비리가 적발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일부 부유층이 자녀를 이른바 '일류 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 부정한 방법을 사용한 것이 적발됐다. 조지타운, 스탠포드, UCLA, USC, 샌디에이고 주립대, 텍사스 주립대, 웨이크 포레스트, 예일 등 내로라하는 대학들이 여기에 연루됐다.
이들은 자녀를 운동선수로 위장시키고 대리 시험을 보게 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대학 관계자, 운동부 감독 등을 매수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 '부유층'에는 로리 로우린, 펠리시티 허프먼 등 유명 배우들의 이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우린의 경우 자신의 딸을 조정선수로 위장시켜 남가주대학(USC)에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허프먼은 자신의 딸이 SAT 시험을 시간제한 없이 치르게 하기 위해 1만 5000달러를 사용해 매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부정행위는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를 기반으로 하는 윌리엄 릭 싱어라는 이름의 대학 준비 사업가가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1만 5000달러에서 7만 5000달러까지 돈을 받고 부유층 자녀들의 부정 입학을 도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BC뉴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공개된 FBI 조사 결과를 인용, 대규모 대학 입시 비리가 적발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일부 부유층이 자녀를 이른바 '일류 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 부정한 방법을 사용한 것이 적발됐다. 조지타운, 스탠포드, UCLA, USC, 샌디에이고 주립대, 텍사스 주립대, 웨이크 포레스트, 예일 등 내로라하는 대학들이 여기에 연루됐다.
이들은 자녀를 운동선수로 위장시키고 대리 시험을 보게 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대학 관계자, 운동부 감독 등을 매수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 '부유층'에는 로리 로우린, 펠리시티 허프먼 등 유명 배우들의 이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우린의 경우 자신의 딸을 조정선수로 위장시켜 남가주대학(USC)에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허프먼은 자신의 딸이 SAT 시험을 시간제한 없이 치르게 하기 위해 1만 5000달러를 사용해 매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부정행위는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를 기반으로 하는 윌리엄 릭 싱어라는 이름의 대학 준비 사업가가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1만 5000달러에서 7만 5000달러까지 돈을 받고 부유층 자녀들의 부정 입학을 도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