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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 한승현에 “소녀의 살인→ 죄 묻기 전에 아픈 마음 알고 싶어” 진심
입력 2019-03-12 22:49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해치 한승현이 정일우에게 진실을 밝힐 시간을 줬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해치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경종(한승현 분)에게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힌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경종은 오지평 살해 누명을 쓴 연잉군 이금에게 진실을 뭔지 추궁했다. 이에 이금은 어린 소녀가 진범이라고 털어놓으며 자신이 누명을 쓰면서까지 묵인한 이유를 밝혔다.
이금은 "그처럼 어린 소녀가 살인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고 싶었다. 소신의 몸에 흐르는 천민의 피 때문인지도요. 무엇이 그토록 아팠는지. 무엇 때문에 그 손에 칼을 쥐어야 했는지 그들에게 죄를 묻기 전에 먼저 그것을 알고 싶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금의 수사권이 의금부로 넘어가자, 사헌부 감찰들은 전원 헌부를 사직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경종은 할 수 없이 사헌부에 수사권을 넘겼다. 하지만 이금이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사흘의 시간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경종은 세제는 백성의 죄를 묻기 전에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했다. 또한 왕이라면. 과인 역시 그것을 알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이금에 시간을 준 이유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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