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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남편 윤승호, 홍서범 소개로 만나…부성애 믿고 재혼”(사람이 좋다)
입력 2019-03-12 21:31 
김미화 남편 윤승호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사람이 좋다 김미화가 남편의 부성애를 보고 재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우먼 김미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미화는 2007년 이혼의 아픔을 딛고 재혼했다. 그와 남편 윤승호의 인연은 가수 홍서범의 덕이 컸다. 홍서범은 승호랑 워낙 친했다. 농담 삼아 ‘너 앞으로 혼자 살 거 아니잖아. (김미화) 괜찮은 거 같으니까 관심 좀 가져봐라했는데, 싫어하는 기색이 없었다. 그래서 다리를 놨다”고 털어놨다.

김미화는 남편의 심성은 익히 봐와서 알고 있었다. 특히 부성애가 강했다. 만약 저 남자랑 결혼을 한다면 우리 아이들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겠다. 따듯한 아빠가 돼줄 수 있겠구나. 정말 친구 같은, 이야기가 통하는 남편이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며 재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이혼의 아픔을 겪은 두 사람은 홀로 아이를 키우는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기로 약속했고, 김미화는 2007년 부부의 연을 맺은 후 네 아이의 엄마가 됐다.

김미화는 유명한 드러머라며 아들 윤진희를 소개했다. 아들은 선천성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김미화는 쉬는 날이면 아들의 운전기사가 되어준다고 말했다.

남편은 따듯하게 자기 친자식 이상으로 배려해주고 말상대 해주고 잘 보듬어주고 이런 거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이 있다”며 고마워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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