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거용 건축 인허가, 착공 연면적이 최근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인허가 후 3~4년 뒤 주택이 공급되는 기간을 감안하면 공급 축소에 따른 주택시장 불안이 다시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대비 6.2% 감소한 1억6029만㎡로 집계됐다. 착공 면적 역시 전년 대비 5.8% 감소한 1억2116만㎡로 집계됐다.
용도별로 봤을 때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거용 건축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주거용 건축 허가 면적은 전국 5694만㎡로 18.5% 줄었다. 건축 허가 면적은 2015년 8533만㎡로 정점을 찍은 이래 3년 연속 하락하고 있다. 수도권은 2521만㎡로 19.4%, 지방은 3173만㎡로 17.7% 각각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 착공 면적도 전국 기준 21.2% 감소한 3891만㎡로 집계됐다.
공급지표인 인허가가 이처럼 감소하는 이유는 지방의 경우 부동산 경기 하락이, 수도권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 등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허가 면적은 318만㎡로 전년 대비 64%나 줄었고, 착공도 146만㎡로 35% 줄었다.
[이지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대비 6.2% 감소한 1억6029만㎡로 집계됐다. 착공 면적 역시 전년 대비 5.8% 감소한 1억2116만㎡로 집계됐다.
용도별로 봤을 때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거용 건축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주거용 건축 허가 면적은 전국 5694만㎡로 18.5% 줄었다. 건축 허가 면적은 2015년 8533만㎡로 정점을 찍은 이래 3년 연속 하락하고 있다. 수도권은 2521만㎡로 19.4%, 지방은 3173만㎡로 17.7% 각각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 착공 면적도 전국 기준 21.2% 감소한 3891만㎡로 집계됐다.
공급지표인 인허가가 이처럼 감소하는 이유는 지방의 경우 부동산 경기 하락이, 수도권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 등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허가 면적은 318만㎡로 전년 대비 64%나 줄었고, 착공도 146만㎡로 3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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