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 2월 11~22일 자사 직원과 현대차그룹 직원, 해피무브 22기 대학생 해외봉사단, 국제협력기관 코피온과 함께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에서 글로벌 CSR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해피무브 봉사단'은 2009년에 만들어진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이번 봉사단 파견 주관 계열사로 참여해 해피무브 대학생 60여명과 함께 초등학교·고등학교·공립 유치원 등에서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건물 외벽 및 노후 교실 보수, 벽화 조성, 쉼터 조성, 현지 아동 특별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지난달 20일 오후에는 타케타 지역 소재 초등학교에서 미얀마 양곤 주 국회의장, 복지부 장관 등 현지 주요 인사와 주 미얀마 한국 대사관 관계자 및 현대건설 미얀마 변전소 현장 이은석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정부의 현대건설 봉사 활동에 대한 감사 행사가 열렸다. 이날 한국 대학생 봉사단은 K팝, 부채춤, 태권무 등 한국문화공연을 선보여 현지인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현대건설 CSR관계자는 "공사 지원 뿐만 아니라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개선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당사는 양국 간의 발전과 우호 증대 도모를 위해 이와 같은 봉사단과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