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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번 1B-서건창 4번 DH…파격적 키움 라인업 공개
입력 2019-03-12 12:53  | 수정 2019-03-12 13:04
박병호가 12일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첫 시범경기부터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움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오는 20일까지 시범경기일정을 소화한 뒤, 23일부터 본격적인 2019시즌을 시작한다.
첫 시범경기부터 실험적인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움은 이정후(좌익수)-박병호(1루수)-샌즈(우익수)-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임병욱(중견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김혜성(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가장 큰 변화는 박병호와 서건창이다. 박병호는 지금까지 키움의 붙박이 4번 타자였다. 그러나 새 시즌부터 박병호를 테이블 세터에 배치하겠다는 것이 장정석 감독의 복안이다.
워낙 실력 좋은 타자가 많다. 박병호를 4번에 두기보다, 앞쪽에 배치해 상대를 압박하고 들어가겠다는 게 키움의 수다. 4번 타순에는 서건창 샌즈 김하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범경기 동안 타순을 체크할 방침이다.
이날 선발은 에릭 요키시가 출전한다. 요키시는 새 시즌을 앞두고 키움이 영입한 새 외인 투수다.
LG는 타일러 윌슨이 나선다. 선발 라인업은 정주현(2루수)-이형종(중견수)-김현수(좌익수)-조셉(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양종민(3루수)이 나선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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