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경주에 전기 화물차 생산 공장 들어선다
입력 2019-03-12 10:31  | 수정 2019-03-12 10:47
【 앵커멘트 】
중국과 국내 전기차 업체가 경북 경주에 전기 화물차 생산공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는 2023년까지 600억 원을 투자하고, 올해 중 2천대의 전기 화물차를 생산해 보급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경주시에 들어설 검단산업단지, 93만여 제곱미터 규모인 이곳에 전기 화물자동차 공장이 조성됩니다.

투자 업체는 중국 젠캉자동차 유한공사와 경남 함양에 본사를 둔 에디슨모터스.

경북도와 경주시는 두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두 업체는 2023년까지 600억 원을 투자해 전기 화물차 공장을 만듭니다.

올해 우선 전기 화물차 2천여 대를 생산해 국내 택배 기업 등에 납품합니다.


▶ 인터뷰 : 후사오밍 / 중국 궈시안그룹 총재
- "정부의 큰 지원과 노력을 통하여 경주시에서 전기차 산업이 좋은 결과물을 얻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경주를 포함한 남부권을 미래형 자동차부품벨트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전기 완성차를 만든다고 하는데 가장 주안점이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우리가 지금 자동차 부품 회사들이 많은데 경주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부품 회사들이 활기를 띨 것으로…."

경주시는 전기차 공장 유치로 미래형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혁신할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낙영 / 경북 경주시장
- "계속해서 전기 버스 전기 자동차 관련된 여러 가지 부품 산업들을 함께 유치해서 그야말로 경주시가 전기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나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제조업의 60% 이상이 자동차 부품업체인 경주에 이번 전기 자동차 공장 유치가 더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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