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산 우이령길 40년 만에 통행제한 풀릴 듯
입력 2008-08-27 18:30  | 수정 2008-08-27 18:30
1968년 1·21사태 직후 폐쇄돼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됐던 북한산 우이령 길이 4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전망입니다.한나라당 김성수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부와 경찰청으로부터 경기도 양주시 교현리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6.8㎞ 구간에 대한 통행권 보장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국방부는 작전환경이 변화된 상황에서 시민들의 편의 보장을 위해 지자체 요구 시 제한사항을 협조·보완하면서 우이령 개방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으며, 경찰청도 등산객 등의 통행에불편함이 없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습니다.양주시는 우이령길 폐쇄로 20㎞가량 우회해야 하는 불편 때문에 강북구와 10여 년 째 확·포장공사 등 도로 재개통 협의를 벌여왔으나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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