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 9~10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워커힐호텔에서 회사가 개발한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의 미국 승인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주헌 대한성영회과학회 항노화성형연구회 회장과 임동진 대한피부항노화학회 부회장이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병철 단국대병원 피부과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나보타의 글로벌 대규모 임상 결과'와 나보타 시술법' 등을 발표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나보타 시판을 허가하기까지 과정과 FDA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cGMP) 인증을 받은 공장 시설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됐다.
심포지엄에서 나보타에 대한 FDA 승인의 의미를 발표한 최문섭 그레이스성형외과 원장은 "보툴리눔톡신 시술 시 결과의 예측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예측 가능성은 우수한 품질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제품은 이를 충분히 보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FDA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한 것은 다양한 글로벌 임상결과에서 확인한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이 재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나보타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올 봄 미국에서 나보타를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은 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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