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미국 소렌토와 함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이뮨온시아는 PD-L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 IMC-001에 대한 국내 임상 1상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서울대병원과 삼성의료원에서 전이성·국소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초 계획한 것보다 빠르게 임상 2상의 권장용량이 결정됐으며 모든 용량군에서 용량 제한 이상 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는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중반 시작 예정인 임상 2상에서 희귀암 중심으로 IMC-001의 유효성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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