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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합류 못한 다저스 외야수 톨스, 결국 제한 명단행
입력 2019-03-12 08:22 
앤드류 톨스가 제한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한 외야수 앤드류 톨스가 제한 명단에 올랐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톨스의 제한 명단행 소식을 전했다.
제한 명단(Restricted List)이란 야구 외적인 사정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리는 명단이다. 이 명단에 포함되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다.
주로 금지약물 복용이나 리그 규정 위반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선수들이 이 명단에 오른다. 법적인 문제가 있는 선수들이 오르기도 한다.
톨스의 경우 알려지지 않은 개인사정으로 팀 합류가 불발되면서 제한 명단에 오르게 됐다. 그는 캠프가 중반을 넘어선 지금까지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톨스는 지난 2016년 빅리그에 데뷔, 3년간 96경기에서 타율 0.286 출루율 0.333 장타율 0.459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경쟁에서 밀리며 빅리그에서 17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타율 0.233 출루율 0.281 장타율 0.300으로 성적도 부진했다.
다저스는 현재 알렉스 버두고, 작 피더슨 등 좌타 외야수 자원이 풍족한 상태다. 정상적으로 캠프에 합류한다 하더라도 이들과 힘든 경쟁을 해야했던 톨스의 입지는 이번 일로 더욱 좁아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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