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지어소프트, 자회사 오아시스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입력 2019-03-12 08:00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지어소프트에 대해 자회사인 오아시스의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800원에서 684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지어소프트의 자회사 오아시스의 실적 성장세가 놀랍다"면서 "오프라인 신선식품 유통 사업 호조 지속으로 지난해 1100억원대의 연간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사업 실적 발생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8월 론칭한 온라인 몰 '오아시스마켓'은 월 평균 매출 증가율이 약 50%를 웃돌며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지어소프트의 본업인 웹·모바일 광고 서비스와의 시너지로 온라인 유통업의 핵심 경쟁력인 마케팅 역량을 확보했다.
이 팀장은 "또 오프라인 신선식품 유통업을 영위하며 갖춘 노하우로 고객들의 호응도 높은 식품 위주로 판매 제품을 구성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지어소프트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31억원, 87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46.8%, 640.9% 늘어난 수치다. 그는 "큰 폭의 실적 성장은 자회사 오아시스의 실적 확대에 기인한다"면서 "오아시스는 오아시스마켓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외형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