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차, BC카드와 수수료 협상 타결
입력 2019-03-11 17:32  | 수정 2019-03-11 19:33
오는 14일부터 현대차와 가맹점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었던 비씨(BC)카드가 11일 수수료율 협상을 타결했다. 이로 인해 BC카드와 BC카드 결제망을 이용하는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카드 소유자는 현대·기아차를 이들 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와 신한·삼성·롯데카드는 카드 가맹점 계약이 해지된 가운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수수료 협상이 타결되면 계약 해지를 철회할 방침이다. 특히 통신사, 항공사 등 대형 가맹점들과 카드업계는 신한·삼성카드와 현대차의 협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논의가 카드사와 대형 가맹점이 진행해야 할 수수료율 협상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차와 신한·삼성카드는 기존 1.8%대 중반 수준이던 수수료율을 1.9%대로 인상하는 방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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