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고덕파라곤'을 시작으로 평택 고덕신도시에 연말까지 2500여 가구가 입주한다. 삼성전자가 총 1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인 395만㎡ 반도체 공장을 지어 '삼성의 도시'로 이름을 알린 평택 고덕신도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산업 기반뿐 아니라 주거까지 함께 갖추면서 자족 신도시의 모습을 갖춰 나갈 전망이다.
올해도 4000가구가 넘는 신규 분양이 호반건설, 제일건설, 계룡건설 등 다양한 건설사에서 쏟아져 나온다. 이에 따라 2020년 600여 가구에 이어 2021년에는 5000여 가구가 추가 입주하면서 2년 내 8000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들이 즐비한 주거촌이 형성될 예정이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시장 규제로 주택 부문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완성되면 15만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고덕신도시의 주거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몇 년간 꾸준히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입주하면 자연스럽게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상가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지식산업센터를 시작으로 스타트를 끊었던 고덕신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올해 중심상업지역 내 상가 분양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가까우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중심상업지역 내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우성건영의 '우성고덕타워(조감도)'가 봄 분양을 시작했다. 사거리 메인 코너에 위치해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의 랜드마크 상가이며 연면적이 3만2031㎡에 달한다. 2년 전 낙찰받을 때부터 최고가를 경신해 화제가 됐던 자리다. 탁월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의외로 분양가가 싸게 나왔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1층 기준으로 우성고덕타워 3.3㎡당 평균 분양가는 39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주변 상가보다 15~20% 정도 낮은 가격이다. 우성건영 관계자는 "우성고덕타워는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상업지역 사거리에 위치해 상권 선점 효과가 기대됨에도 분양가는 기대 이상으로 싸다는 게 장점"이라면서 "우성건영이 최근 토지대금 475억원을 모두 자체 자금으로 해결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한 막대한 금융 이자를 사업비에서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성건영은 수익형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시행과 시공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외주로 인한 공사비 부담을 줄인 것도 분양가 인하의 큰 요인이 됐다.
도보 거리에 5만여 근로자가 상주하는 삼성반도체 고덕캠퍼스가 있다. 우성고덕타워 홍보관은 평택시 울성1로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해 있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도 4000가구가 넘는 신규 분양이 호반건설, 제일건설, 계룡건설 등 다양한 건설사에서 쏟아져 나온다. 이에 따라 2020년 600여 가구에 이어 2021년에는 5000여 가구가 추가 입주하면서 2년 내 8000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들이 즐비한 주거촌이 형성될 예정이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시장 규제로 주택 부문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완성되면 15만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고덕신도시의 주거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몇 년간 꾸준히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입주하면 자연스럽게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상가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지식산업센터를 시작으로 스타트를 끊었던 고덕신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올해 중심상업지역 내 상가 분양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가까우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중심상업지역 내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우성건영의 '우성고덕타워(조감도)'가 봄 분양을 시작했다. 사거리 메인 코너에 위치해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의 랜드마크 상가이며 연면적이 3만2031㎡에 달한다. 2년 전 낙찰받을 때부터 최고가를 경신해 화제가 됐던 자리다. 탁월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의외로 분양가가 싸게 나왔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1층 기준으로 우성고덕타워 3.3㎡당 평균 분양가는 39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주변 상가보다 15~20% 정도 낮은 가격이다. 우성건영 관계자는 "우성고덕타워는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상업지역 사거리에 위치해 상권 선점 효과가 기대됨에도 분양가는 기대 이상으로 싸다는 게 장점"이라면서 "우성건영이 최근 토지대금 475억원을 모두 자체 자금으로 해결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한 막대한 금융 이자를 사업비에서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성건영은 수익형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시행과 시공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외주로 인한 공사비 부담을 줄인 것도 분양가 인하의 큰 요인이 됐다.
도보 거리에 5만여 근로자가 상주하는 삼성반도체 고덕캠퍼스가 있다. 우성고덕타워 홍보관은 평택시 울성1로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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