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양약품 "올해 멕시코의 놀텍 주문액 30억원…작년의 2배 이상"
입력 2019-03-11 14:36 
멕시코에서 유통되는 놀텍 패키지. [사진 제공 = 일양약품]

국산 14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놀텍을 멕시코에 수출하고 있는 일양약품은 현지 판매사 치노인으로부터 작년 공급량의 2배 이상인 30억원어치의 주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작년 3월 치노인으로부터 수출 주문을 받은 뒤 같은해 6월부터 수출을 본격화해 연말까지 13억원어치의 놀텍을 공급했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뒤 처방이 확대되고 있어 수출 실적이 성장하는 중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멕시코 현지에서는 놀텍이 기존 약물보다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갖춘 덕에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일양약품은 전했다.
향후 놀텍의 남미 지역 수출액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치노인이 멕시코에 더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 10개국에서 허가를 진행하고 있어서다.

앞서 멕시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제11회 혁신 의약 기념의 날' 행사에서 놀텍은 '혁신 의약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양약품은 놀텍의 물질특허가 유지되는 오는 2027년까지 파머징마켓으로 불리는 중남미 시장에 더해 글로벌 진출도 확대해 국산신약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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