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미얀마에서 1008억원 규모 송전선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두산건설은 미얀마 전력에너지부(MoEE)가 발주한 '500kV 타웅우 카마나트 송전선로 공사(500kV Taungoo-Kamanat Transmission Line Turnkey basis)'의 낙찰 통지서를 지난 7일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차관공사로 미얀마 타웅우(Taungoo)에서 카마나트(Kamanat)에 이르는 174Km 구간에 500kV 철탑 368기를 건설하는 송전선로 공사다.
공사금액은 약 1008억원(8958만달러)이며 송전선로 단독 공사로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는 평가다. 공사기간은 계약 후 27개월이고 계약금액의 20%를 선금으로 받는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현지에 두산건설의 역량을 알리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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