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체납세금도 걷고 일자리도 늘리고…경기체납관리단 출범
입력 2019-03-11 10:31  | 수정 2019-03-11 10:43
【 앵커멘트 】
체납된 세금을 거두기 위한 경기체납관리단이 경기도 수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당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1천 300명에 달하는 체납관리단은 경기 지역 곳곳에서 체납세금 징수 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체납세금 징수활동을 위해 꾸려진 경기체납관리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모두 1,279명으로 구성된 체납관리단은 경기도 곳곳을 나눠 체납자를 관리합니다.

체납자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으로 징수활동이 이뤄집니다.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 수색과 압류 등 강한 징수활동을 벌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들에 대해서는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 조치가 먼저 이뤄집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도지사
- "가봤더니 도저히 먹고살기 갑갑할 정도로 어려워요. 그런 것 정리하고 그걸로 끝낼 것이 아니고 복지 정책들을 혜택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고…."

2조 4천억 원이 넘는 경기지역 체납금을 최대한 많이 거둬들이는 게 1차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최영희 / 경기체납관리단
- "조세 정의 실현을 시작하는 업무가 시작되는 첫 출발의 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조세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체납관리단이라는 새로운 일자리도 앞으로 3년간 5천 개까지 늘려갈 계획입니다.

체납관리단은 오는 12월 말까지 경기도 내 체납자 100만여 명을 방문해 징수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정영진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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