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일본 대표팀, 멕시코와의 평가전 ‘1승1패’…요시다 만루포
입력 2019-03-10 23:42 
일본 대표팀이 10일 열린 멕시코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일본야구대표팀이 두 차례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일본은 1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6-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2-4로 패한 일본은 ‘1승1패로 멕시코와의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4번 타자로 나선 요시다 마사타카(오릭스 버팔로스)가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책임졌다.
1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선 요시다는 우익수 방면으로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오야마 유스케에게 또 볼넷을 내준 멕시코 선발 투수는 결국 교체됐고,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타무라 타츠히로(지바롯데 마린스)가 희생타를 기록해 추가점을 안겼다.
시작부터 5점을 뽑아 제대로 기선제압에 나선 일본은 7회말 요시다의 희생타에 한 점 더 보태 6점차로 승리를 신고했다. 선발 등판한 하라 주리(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다구치 카즈토(요미우리 자이언츠), 미카미 토모야(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모리하라 고헤이(라쿠텐 골든이글스), 모리 유이토(소프트뱅크 호크스),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나바 아츠노리 일본대표팀 감독은 요시다의 만루홈런은 좋은 타구였다. 타선이 전반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임했고, 투수 역시 힘을 내줬다. 반성할 점도 있지만 수확이 많은 평가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요시다는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만의 스윙을 하려고 타석에 섰다”며 대표팀에서의 생존 의욕을 보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