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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R서 공동 11위
입력 2019-03-10 11:11 
임성재가 공동 11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톱10 진입 불씨를 살렸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C&L(파72·74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를 범해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보다 2계단 내려간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단독 선두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9언더파 207타)와는 4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여전히 상위권 입상 가능성은 남아 있다.
공동 9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4번홀과 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8번홀과 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고 전반에 이븐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1번홀에서 티샷을 해저드에 빠뜨리며 또 하나의 보기를 적어냈고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12번홀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 뒤 15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톱10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나머지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1개씩 주고받았다.
지난해 2부 투어 웹닷컴 투어 상금왕으로 이번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4위, 지난달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공동 7위 등 이번 시즌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강성훈(32)은 보기 2개에 버디 3개를 묶어 공동 17위(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 이틀 연속 이븐파로 숨고르기를 마친 안병훈(28·이상 CJ대한통운)은 이날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4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3위(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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