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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84분 활약…디종, 랭스와 1-1 무승부
입력 2019-03-10 10:13 
권창훈이 랭스전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프랑스 디종)=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권창훈이 선발로 나서 84분 활약한 디종이 스타드 드 랭스를 상대로 비겼다. 권창훈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디종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에 위치한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스타드 드 랭스와의 2018-19 프랑스 리그앙 28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디종은 안방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면서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서 권창훈은 카바, 슬리티와 함께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이에 맞서 랭스는 디아를 원톱으로 세웠다. 다만 랭스 석현준은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권창훈과 석현준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디종은 전반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쿨리발리가 전반 3분 만에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된 것이다. 우위를 점한 랭스는 전반 9분 제넬리가 곧바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 골 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균형이 다시 맞춰졌다. 디종은 전반 1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슬리티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디종은 후반 38분 제넬리의 슈팅이 무산됐고, 곧바로 권창훈 대신 마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으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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