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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는 형님` 허세 의리남 김보성 잡는 노잼 개그맨 김수용, 초등학교 동창 케미 뿜뿜
입력 2019-03-09 22: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김보성과 김수용이 동창케미를 선보였다.
9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고등학교 동창인 김보성과 김수용이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김보성과 김수용은 방송 최초로 동창임을 밝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학교 다닐 때는 서로 친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기억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왜 방송에서 한번도 같이 나오지 않았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김수용은 "사실 몇 년전에 해투 함께 나가자고 말했는데 보성이가 거절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김보성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당황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김보성은 의리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멤버들과 공유했다. 멤버들이 "왜 그렇게 의리를 외치느냐"고 묻자, 김보성은 "의리는 3가지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첫번 째는 친구와의 의리, 두번 째는 공익과의 의리, 세번 째는 나눔의 의리다"며 자신만의 의리 철학을 열심히 말했다. 하지만 이를 듣고 멤버들이 "언제부터 의리를 외쳤냐"고 묻자 그는 당황한 모습을 또 숨기지 못했다. 서장훈이 과거 김보성의 청춘 스타 시절을 언급하자 김보성은 말을 얼버무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자신의 안티 1호 팬이 딸임을 밝히며 측은한 모습을 보여줬다. 과거 김수용의 딸은 방송 전화연결에서 아빠가 재미가 없다고 폭로했고, 김수용이 개그맨이 될 수 있었던 이유로 운이 좋았다고 말했던 것. 김수용은 덤덤히 이를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딸이 나랑 김수용 중 누가 더 재미없다고 했냐"고 물어 웃음을 줬다.
김수용은 초등학교 절친인 김보성의 실체를 폭로했다. 김수용은 "초등학교 시절에는 내가 김보성보다 서열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보성은 "김수용은 중학교 때 전학을 갔고 내가 고등학교 때 서열 1위를 잡았다"고 답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이어 김수용은 김보성이 불량배와 싸우다 택시가 출발해 굴욕을 당한 사연을 폭로해 김보성을 당황시켰다.
김수용은 독특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평소 개인기가 없던 김수용은 아는 형님을 위해 최초의 개인기를 공개했다. 그의 개인기는 혀로 코를 파기. 김수용은 "옛날에 코에 있는 파리를 혀로 쳤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이를 믿지 않자 그는 혀를 코에 닿는 모습을 보여 개인기 인증을 받았다.
김보성은 개인기를 선보이다 굴욕을 당했다. 그는 평소에 가지고 다니는 쌍절곤을 들고 멤버들 앞에서 멋있게 시범을 보였다. 멤버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것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김보성은 물병 위에 있는 뚜껑을 쌍절곤으로 맞추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수차례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다섯번 만에 겨우 성공했다.김보성은 앞에 것들은 편집해야 되는 것이냐는 멤버들의 물음에 "재밋으라고 한 거다"며 허세를 부려 웃음을 줬다.
반면 김수용은 자신의 장점을 성공적(?)으로 뽐냈다. 그는 초등학교 야구부 출신이자 20년 넘게 연예인 야구단에 소속된 사람답게 '공 던지기'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공으로 목표물 3개를 맞추는 게임을 멤버들과 함께했다. 멤버들 중 하나 이상을 맞춘 사람은 없었다. 마지막으로 도전자로 나선 김수용은 두개를 연속으로 목표물을 맞추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김수용은 마지막 공을 맞추지 못했지만 김희철의 도움으로 장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보성은 '나를 맞혀봐'코너에서도 특유의 허세를 뽐냈다. 그가 멤버들에게 낸 첫 문제는 "내가 약을 먹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몄다. 멤버들은 여러가지 답을 냈지만 정답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가 낸 의외의 정답은 '영웅들과 의리를 지키고 싶어서'였다. 김보성은 "징키즈칸도 고혈압이었는데 약을 먹지 않았다"며 "차라리 담배를 끊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시청자들과의 의리로 앞으로 담배를 피면 안된다"고 말하자, 그는 "식후연초 불로장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교시에서는 장학금을 걸고 김보성과 김수용은 멤버들과 '릴레이 작품 만들기'에 도전했다. 9번의 도전만에 성공해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 멤버들은 최적의 순서로 자리배치를 다시했고, 수차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성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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