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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대표팀, 멕시코와 평가전 첫 경기 역전패
입력 2019-03-09 22:41  | 수정 2019-03-09 23:07
이나바(사진) 감독이 이끄는 일본야구대표팀이 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 첫 경기서 역전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이 멕시코와 평가전 첫 경기서 역전패했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서 2-4로 졌다. 일본은 1회초 요시다 마사타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4회초 찬스 때 가이 타쿠야의 추가 적시타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단, 이때 만루찬스가 이어졌음에도 추가 득점에 실패했는데 이는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일본은 5회를 잘 던진 세 번째 투수 다카하시 레이가 6회 볼넷과 연속안타로 첫 실점했고 이어 7회초 네 번째 투수 마쓰나가 다카히로가 사구와 2연속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일본은 8회말 또 다시 추가점을 내줬다. 이어 9회초 1사 1,2루 기회를 허무하게 살리지 못한 채 패했다.
일본은 선발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달아나야 할 때 더 달아나지 못했고 6회 이후 불펜싸움서 밀리며 패했다.
다만 일본은 이번 대회 앞으로의 국제대회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최정예가 아닌 비교적 유망주들이 선발된 측면이 있다.
일본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평가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일본이 프리미어12,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 일환으로 개최한 평가전으로서 한국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직접 현장서 관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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