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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린데만 "제주 정방폭포, 사실상 학살터"
입력 2019-03-09 18: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승희 객원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린데만이 정방폭포가 학살터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연출 정윤정)에서는 전현무·
설민석·문근영·다니엘 린데만이 정방폭포에서 당시 제주 43 사건에 대해 역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린데만은 제주 4·3사건에대해 "정방폭포는 사실상 학살터였다"라고 말해 멤버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설민석은 이 사태에 대해 "친일경찰들이 앞장서서 주민을 학살했다"며 "말발굽으로 아이를 친 경찰에게 시민들이 화가났다"라고 설명했다.

책임규명과 사과를 요구하며 국민이 총 파업에 들어가자 당시 경찰들은 이들을 폭동으로 규명하고 시민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는 것.
당시 북쪽은 소련, 남쪽은 미군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1948년 5·10총선 한 달 전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로 인해 제주 4·3 사건이 시작됐다.
대한민국이 건국이라는 기쁨 뒤에 당시 제주는 '빨간 섬'이라고 낙인찍히게 됐다는 슬픈 역사를 간직하게 됐다.
한편, 전현무·설민석·문근영·유병재·다니엘 린데만의 탐사 여행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15분에 방송된다.
judith@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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