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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독일 데뷔골!…보훔 1-0 승리 이끌다
입력 2019-03-09 08:49 
보훔 이청용이 독일 무대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사진=보훔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보훔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이 마침내 독일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청용은 9일(한국시간) 독일 보훔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2 홈 경기에서 결승골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0-0 균형이 오래 이어지던 후반 33분 로베르트 테셰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하이덴하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다가 지난해 9월 보훔으로 둥지를 옮긴 이청용의 독일 무대 데뷔 골이다. 리그 득점은 2015년 12월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으로 넣은 이후 3년여 만이기도 하다.
이청용은 오는 17일 빌레펠트 원정을 치른 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발 여부에 따라 이달 말 볼리비아, 콜롬비아를 상대로 국내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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