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와 배당쇼크 여파로 에쓰오일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확산되는 분위기다.
8일 에쓰오일은 증시에서 전날 대비 5.59% 내린 9만63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말 배당금을 시장 기대치보다 낮게 책정하면서 실망 매물이 나왔기 때문이다.
전날 에쓰오일은 2018년 결산배당금을 주당 150원으로 공시했다. 지난해 결산배당 4700원에 비해 대폭 줄어든 금액이다. 지난해 7월 중간배당금 600원을 포함해도 시가배당률이 0.1% 수준이다.
에쓰오일 배당금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6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50.4% 줄어 시장 컨센서스(약 9000억원)를 하회했다. 다만 올해 실적이 개선되면서 배당금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순이익의 40~50%를 돌려주겠다는 배당정책이 바뀐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박의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일 에쓰오일은 증시에서 전날 대비 5.59% 내린 9만63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말 배당금을 시장 기대치보다 낮게 책정하면서 실망 매물이 나왔기 때문이다.
전날 에쓰오일은 2018년 결산배당금을 주당 150원으로 공시했다. 지난해 결산배당 4700원에 비해 대폭 줄어든 금액이다. 지난해 7월 중간배당금 600원을 포함해도 시가배당률이 0.1% 수준이다.
에쓰오일 배당금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6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50.4% 줄어 시장 컨센서스(약 9000억원)를 하회했다. 다만 올해 실적이 개선되면서 배당금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순이익의 40~50%를 돌려주겠다는 배당정책이 바뀐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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