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보물1234호 뭐길래…왜란 때 약탈 당한 동양 최대 의학사전
입력 2019-03-08 15:49 
[사진 출처 = 문화재청]

보물1234호가 8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보물1234호는 조선 세종 27년(1445)에 왕명으로 편찬된 한방의학 백과사전 '의방유취 권201'로, 동양 최대 의학사전이라고도 불린다. 총 266권 264책 가운데 201권 1책에 해당한다.
조선시대 기록유산으로는 금속활자본, 전적류로 분류된다.
책 편찬을 주도한 이는 전순의며, 그는 세종, 문종, 단종, 세조의 어의로 일했다.

이 책은 초기 365권으로 편성했으나 간행되지 못했고, 수차례의 교정과 정리를 거쳐 266권 264책으로 축소됐다. 성종 8년(1477)에 한계희·임원준 등이 30부를 인출했다.
그러나 간행한 30부는 임진왜란 때 왜군이 일본으로 빼돌려 대부분 약탈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1996년 1월 19일 보물 제1234호로 지정됐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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