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국정 과제중 하나인 지역밀착형 SOC지원 사업 공모에 '뚝섬유수지 복합문화체육센터(가칭)' 건립 사업이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뚝섬유수지 복합문화체육센터는 뚝섬유수지(성수동1가 685-63)에 연면적 4778㎡, 지상3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조깅 트랙 등의 체육시설과 공영형 어린이집,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 편익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건립에는 총 196억 원이 소요된다. 이번에 지원받게 되는 체육기금 30억원을 포함해 편익시설 지원 국·시비 60억 외 구비 106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성동구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결과에 따라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 검토 등 절차를 거친 후, 올해 말 설계 공모를 낼 예정이다. 2020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2년 준공이 목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센터는 성수, 응봉, 행당 권역 주민들이 10분 내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 행복을 보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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