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왕좌의 게임 위스키 2개월만에 1만6000병 팔렸다
입력 2019-03-08 11:28 

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The Game of Thrones)'과 컬래버레이션한 디아지오의 위스키 '화이트 워커 바이 조니워커'가 판매를 시작한지 약 두 달만에 1만6000병이 팔렸다. 고급 위스키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디아지오 코리아에 따르면 바와 주요 가정 채널에서 위스키 제품이 이처럼 단기간에 많이 팔린 것은 이례적이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유흥 및 가정채널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조니워커 브랜드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가 성장을 견인했다.
품절 사태도 잇따랐다. 코스트코의 경우 런칭 2주 만에 1차 판매 물량이 완판되었다. 크리스마스, 연말, 설날, 발렌타인데이까지 이어지는 겨울 시즌 내내 인싸템, 왕좌의 게임 칵테일 등이 크게 입소문나면서 드라마 매니아뿐만 아니라 위스키를 즐기는 젊은층을 매료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4월 왕좌의 게임의 마지막 시즌인 시즌8 공개를 앞두고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 추가 판매 외에도 왕좌의 게임과 콜라보레이션한 싱글몰트 위스키 컬렉션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는 패키지에 '윈터 이즈 히어(WINTER IS HERE)' 문구가 나타나는 영상 1.5도 정도로 차갑게 마실 때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의 알코올 도수 40도에 하나의 철 왕좌를 놓고 7개의 왕조가 경쟁하는 왕좌의 게임의 스토리를 담아 도수를 41.7도로 커스터마이징했다. 용량은 700ml이며 가격은 4만원대이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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