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32)가 코치진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스프링캠프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정호를 조명하며 클린트 허들 감독, 엑스타인 타격코치의 높은 평가를 소개했다.
엑스타인 코치는 강정호에 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엑스타인 코치는 "2년 동안 쉰 선수치고는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라며 "강정호가 타격하는 것을 보면 왜 그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들 감독도 강정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복귀엔 물음표가 달려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그는 점점 자기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정호는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지만, 아직 스프링캠프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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