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충격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징계를 받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토트넘 감독이 경악했다. 불공정한 처분”이라며 분개했다.
FA는 6일(이하 현지시간) 포체티노 감독에게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 터치라인 접근 금지 및 제재금 1만파운드의 징계를 부과했다.
이번 징계로 포체티노 감독은 9일 사우샘프턴전과 31일 리버풀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월 23일 EPL 번리전(토트넘 1-2 패)이 끝난 뒤 마이크 딘 주심에게 다가가 거세게 항의한 게 징계 사유다.
후반 12분 선제 실점으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 대한 언쟁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코너킥이 아니라 골킥이었다고 판정 불만을 터뜨렸다. FA는 포체티노 감독의 항의가 과했다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판단했다.
그렇지만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2월 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주심에게 다가가 판정 불만을 제기했던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제재금 징계 선에서 끝났다. 반면, 포체티노 감독은 번리전 직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공개 사과까지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7일 사우샘프턴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FA 징계에 대해 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충격이다. 난 지금도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 (징계 발표 후)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라며 물론 내 행동이 올바르지 않았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 FA에 항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그는 FA의 공문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왜 2경기 터치라인 접근 금지 징계를 받아야 하는지 알고 싶다. 이건 불공정한 처분이다. FA의 공문을 받아 그 이유를 안 뒤 (FA와)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징계를 받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토트넘 감독이 경악했다. 불공정한 처분”이라며 분개했다.
FA는 6일(이하 현지시간) 포체티노 감독에게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 터치라인 접근 금지 및 제재금 1만파운드의 징계를 부과했다.
이번 징계로 포체티노 감독은 9일 사우샘프턴전과 31일 리버풀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월 23일 EPL 번리전(토트넘 1-2 패)이 끝난 뒤 마이크 딘 주심에게 다가가 거세게 항의한 게 징계 사유다.
후반 12분 선제 실점으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 대한 언쟁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코너킥이 아니라 골킥이었다고 판정 불만을 터뜨렸다. FA는 포체티노 감독의 항의가 과했다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판단했다.
그렇지만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2월 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주심에게 다가가 판정 불만을 제기했던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제재금 징계 선에서 끝났다. 반면, 포체티노 감독은 번리전 직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공개 사과까지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7일 사우샘프턴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FA 징계에 대해 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충격이다. 난 지금도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 (징계 발표 후)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라며 물론 내 행동이 올바르지 않았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 FA에 항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그는 FA의 공문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왜 2경기 터치라인 접근 금지 징계를 받아야 하는지 알고 싶다. 이건 불공정한 처분이다. FA의 공문을 받아 그 이유를 안 뒤 (FA와)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