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숨통 트인 서울…주말엔 반가운 비
입력 2019-03-07 19:30  | 수정 2019-03-07 19:48
【 앵커멘트 】
미세먼지가 걷히면서 정말 오랫만에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돌아오는 데 일주일 넘게 걸렸는데요.
주말에는 반가운 비 소식도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세먼지가 걷히면서 서울 잠실의 롯데타워가 눈에 들어옵니다.

흐릿했던 한강변은 뚜렷이 보이고 남산타워도 간만에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도심도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용미 / 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 "북서기류와 상하층으로 공기흐름이 원활해져서 오늘은 대부분 지역에서의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졌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발령된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일주일 만에 해제됐고, 미세먼지 저감조치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 인터뷰 : 김준영 / 서울 서교동
- "한동안 미세먼지가 심해서 사실 아이 데리고 야외활동 하는 게 걱정이었는데, 오늘 그나마 조금 하늘이 맑아져서 나왔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는 서울 등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강수량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북동푹의 바람이 미세먼지를 밀어내고, 비는 바닥에 깔린 미세먼지를 어느정도 쓸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은 미세먼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드론영상 : 김정환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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