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나아트 한남, 유리 파편 소재 조각가 이성미 개인전 개최
입력 2019-03-07 17:17 


가나아트 한남이 자동차 유리의 파편을 소재로 작업하는 조각가 이성미의 개인전을 어제(6일) 개최했습니다.

이성미는 본 전시의 제목을 ‘워킹 인투 어 메모리(Walking into a Memory)로 정하고 천장, 벽, 바닥에 조각 작품을 설치해 전시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했습니다.

과거 그의 조각이 작가 개인의 상처와 기억을 주제로 했다면 이번 신작은 그 의미를 확장해 관람자와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다수의 기억과 치유를 주제로 전시됐습니다.

이를 위해 작가는 전시장을 연극 무대처럼 연출하고, 관람자들이 전시장으로 들어와 각자의 기억 속을 거닐기를 요청해 상처받은 마음의 치유를 얻기를 바라는 작가의 의도를 담았습니다.

메릴랜드 컬리지 오브 아트 인스티튜트 조각과를 졸업한 그는 현재 홍익대학교 조각과의 조교수로 재임중이며, P.S.1 현대미술센터, 경기도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의 그룹전에 초대된 바 있습니다.

[ MBN 문화스포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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