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웰마커바이오, 우크라 대학과 항암신약 연구협약 체결
입력 2019-03-07 16:48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 신약 개발 전문업체인 웰마커바이오는 우크라이나 비닛샤 국립의과대학 및 포딜야 지역 암센터와 항암 신약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웰마커바이오는 비닛샤 의과대학 내에 글로벌 비임상센터를 설립해 포딜야 암센터로부터 공급받은 환자 유래 임상 샘플을 이용한 임상연구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맞춤형 항암 신약 개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진동훈 웰마커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우크라이나에서 다양한 인종의 환자 샘플 활용이 가능해 임상 전단계에서 항암 신약개발 성공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면서 "글로벌 임상시험의 전진기지를 확보한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1921년 제약 및 의학 연구소를 시작으로 1961년 설립된 비닛샤 국립의과대학은 50여개 연구 부서와 주변 24개 지역에 산하 의료기관을 두고 있다. 그동안 총 4만 4000여명의 의사를 배출했고, 교육, 과학 및 공공의료 부문에서 우크라이나 최우수 기관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포딜야 지역 암센터는 우크라이나 신규 암 환자의 약 10%를 치료하는 비닛샤 지역내 최대 국립 의료기관이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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