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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웹툰작가 박태준, ‘아보키’ 쇼핑몰 간이회생 신청…”급격한 매출 하락 원인”
입력 2019-03-07 14: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얼짱 출신 웹툰작가 박태준이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쇼핑몰에 대한 간이회생을 신청했다.
7일 조선비즈는 유통업계의 말을 빌려 쇼핑몰 아보키를 운영하는 법인 아보키스트가 지난달 28일 서울 회생법원에 간이회생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간이회생 신청은 전인우 아보키 공동대표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이회생제도란 빚이 30억 원 이하인 개인이나 법인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어려울 때 신청하는 제도로, 일반 회생절차보다 기간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보키스트의 부채는 22억 원 정도다.
아보키스트는 박태준과 전인우가 공동대표로 있는 남성 의류 전문 쇼핑몰로, 2010년 설립됐다. 박태준은 지난 2016년 2월 한 방송에 출연해 연 매출이 최대였을 때는 300억 원이었고, 현재 200억 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017년 아보키스트의 매출은 83억 원까지 떨어졌고, 오프라인 매장 실적 부진과 온라인 쇼핑몰 시장 경쟁이 강화되며 타격을 입었다. 배송이 지연되는 현상이 잦아 주문 취소가 늘고 주요 고객이 이탈한 것도 원인이다.
한편, 얼짱 출신 웹툰작가 박태준은 지난 2009년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얼짱시대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 금요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로 활동 중이다.
wjlee@mkinternet.com
사진|박태준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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