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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태도 논란, `라스` 문제의 발언 보니...
입력 2019-03-07 1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라스' 이주연이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문제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주연은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배우 송재림, 곽동연, 안우연 등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주연은 "토크쇼가 처음이라 겁이 많이 난다. 나에게 이상한거 질문 많이 하지 말아달라. 나에게 말 많이 걸지 말아달라"고 시작부터 4차원 발언으로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주연이 태도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결정적인 장면은 송재림의 토크 도중 나왔다. 이주연은 송재림이 얘기를 하는 도중 MC들과 잡담을 나눴다. 이주연은 MC 김구라가 "무슨 이야기 하냐"고 묻자 "건조하다"고 답했고 송재림은 물을 건넸다.
그러나 이주연이 말한 건조하다는 의미는 스튜디오가 건조하다는 것이 아니라 송재림의 토크가 재미없다는 뜻이었던 것. 이주연은 "아니, 오빠 얘기가 지루하다"고 설명했고 송재림은 "초면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주연의 지나치게 솔직해서 무례한 발언에 거꾸로 송재림이 사과하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진 것.

또 이주연은 곽동연이 여자친구를 제일 오래 사귄 기간이 90일이라고 하자 코웃음을 치기도 하는 등 솔직함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친 반응과 태도를 반복했다. 이런 태도가 이어지자 누리꾼들은 이주연의 태도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냥 4차원인 것", "귀엽고 재미있었다", "자유분방해서 좋다" 등 이주연을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다수는 "무례한 행동이다", "그래도 방송인데 예의는 지켜야"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주연은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으로 현재 연기에 주력하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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