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녹내장 환자 5명중 1명은 40세미만 젊은층
입력 2019-03-07 10:27 

녹내장은 백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과 함께 대표적인 실명의 원인이다.
녹내장은 안압상승, 혈액순환 장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결손이 진행되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현재 국내 녹내장 환자의 약 17%는 40세 미만으로, 2012년 약 11만 4000명에서 20017년 약 13만 4000명으로 40세미만 녹내장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녹내장은 특별히 눈에 띄는 증상이 있지 않아 초기 발견이 어렵다. 실제로 20~30대 녹내장 환자들은 건강검진 혹은 시력교정수술을 위해 안과에 방문해 질환을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녹내장 가족력이 있거나 근시인 경우 시신경과 주위 조직이 약해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안과진료를 통해 녹내장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녹내장은 초기에 발견한다면 지속적인 진료 및 치료를 통해 시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편, 한국녹내장학회는 3월 한달 동안 녹내장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전국 44개 병·의원에서 강연회를 실시한다. 강연회는 녹내장에 관한 설명과 질의응답, 다양한 행사로 이뤄지며 강연회 개최 병의원의 명단은 한국녹내장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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