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전까지 미세먼지 기승…늦은 오후 '보통' 회복
입력 2019-03-07 07:48  | 수정 2019-03-07 08:09
<1>반가운 소식 전해 드립니다. 지금 서울에서는 먼지 농도 29마이크로그램으로 드디어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약한 북서풍이 불면서 대기 질이 나아지고 있는 건데요. 서울은 초미세먼지 특보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는 계속해 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충북 98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2>그래도 다행인 건, 오늘 늦은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대기 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한다는 겁니다. 강한 북풍이 불면서 한반도의 미세먼지를 밀어내겠습니다. 단, 오전까지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위성>지금 서울에서는 시야가 탁 트여 있지만, 그 밖의 서쪽 지역에서는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가 짧아져 있습니다. 반면, 동쪽지역은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예상강수량>밤사이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산지에서는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앞으로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산지에서 최고 3cm의 눈이, 그 밖의 동쪽지역에서는 5mm 미만의 비가 더 온 뒤 그치겠습니다.

<중부>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경기동부와 충북 북부에서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습니다.

<남부>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과 경북, 경남 동해안에서는 오전까지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현재>오늘 아침도 평년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서울 3.4도, 대구 7도입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12도, 강릉 9도, 광주 13도로 어제보다 낮지만, 예년보다는 온화하겠습니다.

<주간>일요일에는 전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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