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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빅이슈’ 주진모X한예슬, 파파라치로 재회한 운명적 ‘악연’
입력 2019-03-06 23:17  | 수정 2019-03-07 00:3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빅이슈 주진모와 한예슬의 운명 같은 악연이 그려졌다.
6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빅이슈에서는 노숙자로 전락한 전직 사진기자 한석주(주진모 분)와 파파라치 신문 편집장 지수현(한예슬 분)의 현재와 과거의 인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수현은 연예인의 기차 불법 도박 현장을 특종으로 잡으려고 했지만 파파라치가 오는 도중 사고가 났다. 이때 경찰에게 쫓기던 노숙자 한석주가 기차에 무임탑승했다. 이에 지수현은 전직 일간지 사진기자였던 한석주를 알아보고 기차에 태웠다.
이후 지수현은 한석주에게 사진 한 컷을 찍어달라고 거래를 제안했고, 대신 한석주도 연락이 끊긴 자신의 딸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지수현이 신상을 터는 게 불법이라고 하자, 한석주 역시 "파파라치도 합법 아니다"며 거래를 주고받았다.

이어 지수현은 "이 기차 안에서 카드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으라"고 미션을 줬고, 한석주는 기차 위에 올라 밧줄을 매달려 위험천만한 파파라치를 시도했다. 이후 그는 유명 아이돌의 도박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지만 경호원에 발각돼 위기를 맞았다.
이후 한석주와 경호원은 카메라를 놓고 기차 위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한석주는 더 이상 도망칠 길이 없자, 카메라를 갖고 강으로 뛰어내렸다. 다행히 한석주는 목숨을 건졌다. 그 순간, 한석주는 수술을 앞둔 어린 딸을 두고도 유명한 의사 김 원장의 불법 시술 현장을 찍으러 간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 한석주는 김 원장에게 시술 받으러 온 배우 오채린(심은진 분)이 잠들자 성폭행한 사진을 파파라치로 찍었다. 이후 한석주는 상사에게 스캔들 사진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후배 기자는 "그러면 김 원장이 불법으로 시술했던 배아줄기세포 기사들이 묻힌다. 클리닉 고객 중 VVIP가 있다. 생명윤리 위반과 권력형 비리 사건"이라고 말했다. 한석주는 "기사가 후속 보도로 나가면 경찰에서 수사하지 않겠냐"고 했지만, 후배 기자는 일단 보도를 미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김 원장은 한석주의 아내 배민정(최송현 분)의 번호를 알아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딸을 수술해주겠다고 조치를 취해 놨다. 김 원장은 난 이미 줄기세포 치료 흔적을 다 지웠다. 그 사진만 지우면 딸도 살고 모두 편안해진다”고 악마의 거래를 제안했다.
하지만 한석주는 차장에게 전화했고 차장은 사진을 당장 데스크로 넘기라고 말했다. 이에 전화를 들은 배민정이 김 원장은 딸을 치료해줄 의사라며 스캔들 사진을 보내지 말라고 설득했다. 그는 "이번 한 번만 나쁜 기자하라며 딸을 살리자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에 한석주는 "양심 있는 기자가 되려고 이러는 것 아니다. 그 인간한테 내 딸 못 맡긴다"고 말한 뒤 사진을 회사에 전송했다.
이후 한석주가 원장의 사진 보도로 특종을 터트렸고, ‘선ㄷ이 통신 기자였던 지수현이 피해 여배우 오채린의 인터뷰를 따야 했지만 거부당해 상심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수현은 동료 기자들에게 천대를 당하고 "이 바닥 뜨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때 궁지에 몰린 김 원장이 지수현에게 전화해 오채린의 단독 인터뷰를 따주겠다는 조건으로 거래를 제안했다. 김 원장은 "내 제안을 들어주면 나도 소원을 뭐든지 들어주겠다"고 약속했고 당시 해고위기와 천대를 받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지수현이 제안을 수락했다.
그 사이, 현재로 돌아온 지수현은 사람을 시켜서 물에 빠져 행방불명된 한석주를 찾아낸 가운데, 한석주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그를 살려낼지 향후 호기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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